Smartphone/GPS

스마트폰 사진의 지오태깅의 위력

wannacrazy 2015. 8. 14. 10:04

2006. 1. 29.

생에 처음으로 스마트폰이란 놈(그이름은 iPhone 3GS)을 소지하게 된 날이다.

이후, 기술은 점점 발전하여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의 성능은 너무나도 발전해왔다.

덕분에 요즈음은 콤팩트카메라, 일명 똑딱이 카메라를 언제 봤는지, 구경했는지 기억도 안날 지경이다.

불과 몇년만에 전국민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져 있고,

과거와 달리 모든 생활의 일거수 일투족이 카메라에 갖히기 시작했다.

뭔가 특별한게 있을라 치면 들여대는 수십대의 스마트폰을 구경하게된다.

특히나, 뉴스에 인터뷰를 볼라치면 목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들여대기도 한다.

 

다만, 뭐 내가 그리 특별한 사람이 아닌지라 뭐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건만은,

그 옛날 찍었던 사진들은 언제 어디서 촬영했는지를 지도상에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것이다.

iPhone 5로 바꾼 현재는 GPS기술도 많은 대중이 그렇게 관심이 있지 않는 사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왜냐면, 몇일전 찍은 사진의 위치정보들이 지도상에 보여지기를..

이제는 몇 미터단위의 오차가 아니라 몇 센티미터 단위의 오차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무실이 아닌 실외 업무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업무 특성에 따라 많은 도움을 주기는 할테지만,

그저 일상의 가십거리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까지 위치정보의 저장은 그렇게 필요치 않아 보인다.

물론, 필요에 따라 위치정보 저장을 꺼 놓으면은 될터이나,

보통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러한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는 현실에서,

개인정보, 개인정보 외치면서, 왜 스마트폰 초기 설정에서 위치정보를 "ON"으로 설정하는 것일까?

차라리 위치정보의 초기설정을 "OFF"해 놓으면 될 것을..

돈 드는 것도 아니고, 개인정보 보호도 되고... 좋은 것을..

누구 좋으라고 초기설정을 그렇게 해 놓는 단 말인가....(대충 몰라서 그런건 아니지만....ㅠㅠ)

 

요즈음 구글에서 "Google 사진"이란 것을 제공하여,

스마트폰의 용량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에게,

웹상에 무제한 공간을 제공하여 사진을 저장토록 해주고 있는데,

가십거리로 찍은 사진의 위치정보가 몇 센티미터도 차이가 나지 않음에 깜짝 놀랐다.

(지도상에 점으로 표시해 줌)

때문에 위와 같은 고민을 잠시 해본다.

요즈음 "잊혀질 권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뭔가 좀 고민을 해보아야 할 듯 싶다.

 

아래 사진은 몇일전 의암호 주변을 거닐다 찍은 사진이다.

우측에 기본적인 사진정보를 나타내 주고 있다.

 

지도에 표시된 위치정보를 좀더 확대해 보면,,,

기억에 추정컨대 완벽하게 정확한 위치를 표시해 주고 있다.

 

 

 

 

다음엔, 이렇게 훌륭하게 정확한 스마트폰을

생활에 또는 일할 때에 어떻게 활용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봐야겠다..